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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초중고 주변 통행불편 전봇대 모두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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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초중고 주변 통행불편 전봇대 모두 뽑는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8.02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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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구청장 “ 통학환경 조성 위해 최선 다하겠다”
성동구는 성수공고 통학로를 시작으로 올해 전신주 30기를 정비할 계획이다. [성동구제공]
성동구는 성수공고 통학로를 시작으로 올해 전신주 30기를 정비할 계획이다. [성동구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성수공고 주변 전신주 정비 공사에 착수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초중고 주면 통행에 불편을 주는 전봇대 30기를 모두 뽑아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23년까지 41개 초‧중‧고 학교 인근 전신주 162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을 위협하는 전봇대 150기와 불량 공중선을 정비, 지난달 정비가 필요한 학교 통학로의 사전조사를 마치고 올해 정비 대상 30개 지점을 선정했다.

보행불편을 야기하거나 노후·과적된 전신주와 공중에 난립된 전선‧통신선 등을 정리, 최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방학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2학기 등교 시작 전 공사착공으로 최대한 이 시기를 공사기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통행불편 전신주 정비를 위한 성동구‧한전‧KT간 전신주 이설 MOU를 체결, 지난해까지 60기의 전신주를 이설‧제거했다.

지난 해 최소 폭 114cm로 협소한 동명초 통학로의 전신주 9기를 정비, 도로표지판 등 보도시설물을 최소화하고 통합해 이용자의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이에 올해 대상학교 22개 지점 중 15개 곳을 초등학교 주변으로 선정, 상대적으로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적극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안전은 가장 우선시 해야 할 우리의 책무로 특히 아이들의 통학로는 반드시 안전하게 거닐 수 있어야 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인도와 보도를 구분하지 않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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