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용문동 소재 PC방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PC방에서 지난달 28일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이 발생한 이후 모두 24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난 2일까지 12명, 3일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PC방과 관련해 지금까지 186명이 검사받았으며 100명 이상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향후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시는 이용자들이 PC방에 장시간 머무르면서 음식을 먹거나 흡연실을 사용해 전파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전날 해당 PC방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7.26.(월)~7.31.(토) 용문동 쓰리팝PC방(효창원로37길29 진로마트2층)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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