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황무지' 등 3편
성남문화재단이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0주년’을 맞아 3편의 기념 공연으로 성남시 생성의 역사를 조망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7일과 8일 양일간 뮤지컬 <황무지>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1993년 창단 후 지역의 역사를 알리는 무대를 펼쳐온 극단 성남93의 뮤지컬 <황무지>는 지난 2017년 초연에는 가족의 시선으로, 2018년에는 아이의 시선으로 지난해에는 권씨의 시선으로 시민투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왔다. 올해는 50주년을 맞아 사건 속 인물 하나하나에 집중해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민중의 봉기가 폭도로 왜곡된 그 날을 바로잡기 위해,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뜨거운 외침을 전할 예정이다.
전통문화의 진정성 있는 계승을 위해 궁중무용과 민속무용의 원형을 보존하며 우리의 가무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치는 춤자이 예술단은 융복합무용극 <8월 토마토>를 10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선보인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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