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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지역 공공배달앱 주문 특정지역 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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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지역 공공배달앱 주문 특정지역 국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8.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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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한달…사용 불편 목소리도
10개 군·구 전체 주문 80% 서구에
공공배달앱으로 주문 접수 [연합뉴스]
공공배달앱으로 주문 접수 [연합뉴스]

인천시가 공공배달앱 운영을 전 지역에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주문은 특정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시작한 공공배달앱 '배달e음'의 총 주문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 8만1256건, 결제금액은 19억2750여만원이다.

하지만 주문 지역은 10개 군·구 가운데 서구와 연수구에 집중됐다.

서구 지역의 지난달 같은 기간 공공배달앱 주문 건수는 6만5440건, 결제액은 15억7850여만원으로 인천 전체 통계의 각각 80.5%와 81.8%를 차지한다.

연수구의 지난달 주문 건수는 1만1877건, 결제액은 2억6680여만원으로 인천 전체의 14.6%와 13.8% 수준이다.

두 지역의 공공배달앱 가맹점 수도 다른 지역과 큰 차이를 보인다. 10개 군·구 전체 배달e음 가맹점 4776곳 가운데 서구와 연수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48.6%(2323곳)와 19.2%(918곳)에 달한다.

공공배달앱 도입 효과가 큰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는 만큼 이 같은 지역 간 편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구와 연수구는 결제금액의 1%(내년에 2%로 인상 예정)인 중개수수료를 예산으로 직접 부담하고 있으나 다른 지역은 소상공인이 내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개선점들은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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