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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폭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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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폭우 피해 속출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1.08.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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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전날 시간당 67.5mm 도심·주택가 피해 잇따라
오늘도 최대 80mm 더 내릴 전망... 각별한 주의 요망
기습폭우에 물바다로 변한 강릉 시내. [연합뉴스]
기습폭우에 물바다로 변한 강릉 시내. [연합뉴스]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태풍 9호 '루핏'의 간접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도로침수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9일에도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9일 강원도에 따르면 전날 내린 비로 속초에서 주택 26건, 상가 7건, 도로 1건 등 모두 34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속초에는 시간당 67.5mm의 비가 쏟아져 도심과 주택가까지 물이 들어차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피해가 잇따랐다.

강릉에서는 경포 진안상가와 죽헌·안목교차로 등 5곳의 도로가 침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동해안 일대에 장대비가 쏟아지자 비상 대응 1단계를 가동했다.

강원도는 설악산 등 3개 국립공원 52개 탐방로를 통제한 데 이어 8개 시군 산간 계곡과 해수욕장 등을 찾은 피서객을 대비시켰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북강릉 174.7㎜, 강릉 171.6㎜, 고성 간성 131㎜, 속초 107.8㎜ 등이다.

현재 강릉·속초·고성에는 호우경보가, 산지·동해·삼척·양양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안 6개 시군에는 폭풍해일주의보도 내려져 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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