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13일까지 접수…18일 당첨자 발표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친환경 상자텃밭 1000상자를 추가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9일부터 13일까지 신청자를 접수 받으며 본인 부담금 8000원만 부담하면 주민 누구나 1세대 당 1세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상자텃밭은 집안에 베란다, 옥상 등 작은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초보자도 간단하게 모종을 심고 가꿀 수 있다. 지난 4월 말 보급한 상자텃밭 1000세트도 신청이 모두 마감되는 등 주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상자텃밭은 재배용기(65×45×50cm), 배양토 50L, 모종 8본(상추류), 재배 매뉴얼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텃밭세트를 수령하면 매뉴얼에 따라 칸막이를 끼우고 토양을 채운다음 모종을 식재하고 생수병에 물을 담아 캡을 끼운 후 캡구멍에 꽂기만 하면 기본 설치가 완료된다.
상자텃밭을 분양받고자 하는 주민은 접수가 시작되는 9일 오전 11시부터 중랑구청 홈페이지의 구민참여>상자텃밭 분양신청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첨 결과는 오는 18일 구청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문자메시지를 통한 개별 안내도 진행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가정에서 손쉽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집콕생활에 지친 주민들에게 친환경 상자텃밭이 소소한 보람과 즐거움을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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