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6명…전날까지 1230명 검사
서울 구로구 대형마트발 집단감염으로 11일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해당 마트 방문객 4명과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16명 중에서는 방문객 6명, 마트 종사자 5명, 종사자 가족·지인 3명, 방문자 관련 가족 2명 등이다. 서울 거주자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마트에서는 지난 6일 지하 식품관 직원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뒤 전체 직원과 방문객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날까지 총 1230명이 검사받은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15명, 음성이 1215명이었다.
확진된 직원이 근무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 사이 마트를 방문한 이들이 4만 2천여명에 달해 추가 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역학조사에서 확진된 종사자들은 장시간 근거리에서 근무하며 휴게실·화장실·창고를 함께 이용했으며 일부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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