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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오목공원 밑그림 완성...무한 공간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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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오목공원 밑그림 완성...무한 공간으로 거듭나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8.13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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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지명설계 공모
당선작 디자인스튜디오 엘오씨아이의 ‘URBAN PUBLIC LOUNGE(어반 퍼블릭 라운지)’
당선작 URBAN PUBLIC LOUNGE(어반 퍼블릭 라운지)의 조감도 [양천구 제공]
당선작 URBAN PUBLIC LOUNGE(어반 퍼블릭 라운지)의 조감도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목동 중심축에 위치한 오목공원의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 지명설계 공모를 통해 ’URBAN PUBLIC LOUNGE(어반 퍼블릭 라운지)’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목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지명설계 공모’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디자인스튜디오 엘오씨아이(박승진), 랩디에이치 조경설계사무소(최영준), 스튜디오일공일(김현민), 엘피 스케이프(박경의, 이윤주), ㈜조경그룹이작(양태진)이 지명 초청돼 참여했다.

당선작은 디자인 스튜디오 엘오씨아이(박승진)가 제출한 ‘URBAN PUBLIC LOUNGE(어반 퍼블릭 라운지)’다. 지명설계자 박승진은 기존 오목공원이 지닌 흔적과 기억을 보존하면서도 중앙부에 입체적인 ‘회랑’을 도입했다. 공원 중앙에 있는 정사각 공간인 ‘회랑’은 길이 60m, 폭 7.2m, 높이 3.8m 규모로 상부는 공원의 모든 길과 숲이 연결되는 이동통로이며, 하부는 휴식공간으로 공원을 찾는 이들이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가설공간을 설치해 팝업스토어, 마을 장터 등을 위한 특별한 행사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회랑 안쪽 정원영역과 연계해 야외 객석, 전시 공간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구는 이달 중으로 당선된 디자인 스튜디오 엘오씨아이(박승진)에게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6개월간 용역을 거쳐 2022년 초 공사시행, 2022년 말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오목공원이 숲이 있는 도시형 공공정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마중물 삼아 양천구 전체가 ‘문화가 흐르는 정원도시’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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