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376억 원이 증액된 4607억 원으로 편성, 군 의회에 제출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선제적 경기 대응 및 군민 안전과 민생활력 제고 등을 위해 각종 현안사업의 우선순위 및 시기 조정을 통한 최근의 군정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국·도비 보조사업 지원 관련 군비 매칭사업 등 의무적 사업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피해 기업과 군민에게 위기를 극복하고 고용안정 도모를 위한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사업 19억 원, 저소득 가구 한시생계지원 5억4900만 원,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2억2600만 원을 추가 반영했다.

각종 재해·재난 피해복구사업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하천재해예방사업 10억 원, 재해대비 지방하천 하도정비 사업 2억 원, 소규모 자체지역 정비공사 4억7000만 원, 용·배수로 및 수리시설 개보수 7억5700만 원, DMZ 평화의 길 ASF 방역시설설치 3억 원을 증액했다.

이와 함께 지역개발 및 각종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위한 다목적 주민 활력 복지센터 건립 9억 원, 가진항 물회마을 조성사업 8억7000만 원, 하수처리시설 확충 20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한편 군이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328회 군 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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