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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첫 번째 ‘서초 그레타 툰베리’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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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첫 번째 ‘서초 그레타 툰베리’ 찾았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8.17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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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최초 환경교육도시 선언 후 8개월만에
서초 에코프렌즈 페스타 프로그램 운영
서초구 환경교육도시 선언식 모습. [서초구 제공]
서초구 환경교육도시 선언식 모습.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에 걸맞는 서초의 환경 커뮤니케이터 ‘그레타 툰베리 1호’를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환경교육도시’를 선언하고 불과 8개월 만이다.

구에 따르면 서초 에코프렌즈 페스타[(슬로건)서초의 그레타 툰베리를 찾아서!] 프로그램은 전 세계 기후운동의 출발점을 만든 스웨덴의 10대 소녀 환경운동가 그레타툰베리처럼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지구를 위한 실천아이디어를 스스로 정하고 발표함으로써 주변에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차별화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5월부터 7월까지 초등학교 학급·동아리별 참여학생 모집을 시작으로, 기초적인 기후위기에 대한 눈높이 교육이 찾아가는 대면 강의 및 비대면 영상교육으로 진행되고, 학생들 각자가 지구와 환경위기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정한 뒤 직접 실천에 옮기는 등의 과정과 그 결과를 영상에 담았다.

참여학생 244명 모두가 ‘그레타 툰베리’처럼 ‘기후변화와 나’에 대해 스스로 학습하고 실천하는 환경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역할을 해냈지만, 환경 관련 교수 및 전문 활동가로 구성된 환경 관련 심사위원들이 심도 있게 심의한 결과, 전 세계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량 보다 많이 배출한다는 가축사육 및 사료생산을 줄이는 ‘고기 적게 먹기’를 비롯, ‘텀블러·에코백 사용하기’, ‘음식 남기지 않기’,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잘 하기’ 등 현실적으로 온실효과를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실천활동을 잘 수행한 우면초 동아리(우면사랑실천단)와 반원초 3학년 3반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구청장상을 공동수상 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 ‘서초 에코프렌즈 페스타’와 같은 환경 커뮤니케이터 양성교육을 비롯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환경교육 운영을 통해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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