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제주 마린파크 마지막 돌고래 '화순이' 폐사
상태바
제주 마린파크 마지막 돌고래 '화순이' 폐사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8.19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8월부터 4마리 숨져...핫핑크돌핀스 "모든 고래류 즉각 방류해야"
제주 마린파크 마지막 돌고래 '화순이'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핫핑크돌핀스 제공]
제주 마린파크 마지막 돌고래 '화순이'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핫핑크돌핀스 제공]

제주 마린파크 마지막 돌고래 '화순이'가 폐사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제주도 담당 공무원이 전날 마린파크를 방문해 화순이의 죽음을 확인했으며, 화순이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마린파크에서는 지난해 8월 '안덕이', 9월 '달콩이', 지난 3월 '낙원이'에 이어 화순이까지 1년간 돌고래 4마리가 폐사했다.

핫핑크돌핀스는 19일 "수족관에 감금된 모든 고래류를 즉각 방류하고 정부 차원에서 바다쉼터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제주 마린파크 마지막 돌고래인 화순이가 최근까지도 돌고래 체험에 이용되다 얼마 전 좁은 콘크리트 수조에서 싸늘히 식어버렸다"며 "또다시 예견된 돌고래의 죽음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더는 해양 동물을 외면하지 말고 또 다른 죽음이 반복되기 전에 전국 고래류 사육시설에 남은 고래류를 즉각 바다로 돌려보내라"고 요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