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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백중사리 기간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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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백중사리 기간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08.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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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구조대원들이 지난 대조기 기간에 갯바위에 고립된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보령해경 제공]
보령해경 구조대원들이 지난 대조기 기간에 갯바위에 고립된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보령해경 제공]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1년 중 가장 크고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으로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백중사리’는 음력 7월 15일 백중(百中)일과 보름달이 뜨는 매월 음력 15일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져 해수면의 높이가 가장 높은 만조와 가장 낮은 간조의 차이가 가장 큰 대조기(사리)가 합쳐진 말이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중 ‘관심’ 단계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과거 특정 시기에 집중·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사전에 대비가 필요한 경우 발하는 위험예보다.

지난 5년간 백중사리 기간에만 갯벌·갯바위 고립사고 등 연안 사고가 7건 발생해 백중사리 기간 바다를 찾을 때는 안전사고에 대한 더욱 높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백중사리 기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go 파출소 옥외 전광판, 항내 정박 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크로샷 이용 선주·선장 대상 안내문자 발송 등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도로전광판 등 안전정보를 제공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하태영 서장은 “주말 백중사리 기간과 막바지 휴가철이 겹치면서 뒤늦은 물놀이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령해경은 이달 말까지 성수기와 마찬가지로 물놀이 등 연안 사고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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