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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60조원 규모 세계 연어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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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60조원 규모 세계 연어시장 진출 본격화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1.08.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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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규모 투자...동해안 초광역 연어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
ICT기반 스마트양식 실증 연구..."의약품·건강보조식품 연계 연구"
강원형 스마트양식장 조감도. [강원도환동해본부 제공]
강원형 스마트양식장 조감도. [강원도환동해본부 제공]

강원도는 60조원에 달하는 세계 연어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자되는 해양수산부 제4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수산양식 어장업무에 전문성이 있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위수탁협약을 맺고 사업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5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연어 양식 산업화 기지가 될 테스트베드가 완공되는 2024년까지는 도 연구기관인 내수면자원센터(춘천)와 한해성수산자원센터(고성)를 활용해 양식 기반 연구를 사전에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대서양연어 수정란을 수입해 내수면자원센터에서는 수정란 부화기술 및 우량종자 대량생산 체계구축 등 대서양연어 스마트 담수양식 모델 개발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해수순환여과시스템을 이용해 양식 데이터 확보 및 사육관리 체계 구축 등 ICT기반 스마트양식 실증 연구가 진행될 계획이다.

도는 강릉시 연곡면에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과 함께 2040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하는 ‘동해안 초광역 연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연어양식 생산량 20만 톤을 목표로 연어 스마트양식 산업 생태계와 산업단지 확대, 해양 플랜트 조성, 한반도 연어 벨트화 등을 통한 경제통일 달성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 추진할 방침이라고 도는 전했다. 이를 통해 년간 생산 2조, 고용 창출 2만 5천 명, 세계 3대 연어 생산국 진입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훈 도환동해본부장은 “연어양식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 국산화로 내수시장 확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 등 아시아 주변국 시장 선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우리 연어가 의약품, 건강보조식품 등에 사용될 수 있게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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