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조도면이 최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방충망 수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0가구를 선정해 조도면사무소 복지팀과 자원봉사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방충망을 수리했다.
섬 지역 특성상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혼자서는 수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독거노인 가구의 방충망 수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하고 있다.
방충망 수리를 받은 A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녀들도 고향 방문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어머님, 아버님들께서 해맑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진도/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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