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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고’ 서울 자치구 최다 청원…생활환경‧교통안전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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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고’ 서울 자치구 최다 청원…생활환경‧교통안전 多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8.27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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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이 직접 영상을 통해 답변하는...타지자체와 차별화
천 명 이상의 지지를 받은 공감청원 14건 답변 완료…서울시 최다 답변
영등포신문고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신문고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난 3년간 구민 청원창구 ‘영등포신문고’를 운영한 결과, 청원수가 893건, 참여자 수는 3만 6092명을 기록하며 서울시 자치구 청원 창구로는 최다 청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등포신문고는 구민 천 명 이상이 공감하면 구청장이 답변하는 소통공감창구로, 구정 발전을 위한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자 2018년 10월부터 개설·운영하고 있다. 개설 당시 단 8일 만에 구민 1000명 이상의 공감 요건을 충족한 청원이 성립되며 눈길을 끌었다.

구는 첫 번째 공감청원인 ‘영등포역 주변 노점상, 집장촌 환경 개선’에 대해 ‘영중로 거리가게 허가제’를 시행하며 영중로 일대 노점상을 정비하고, 2025년까지 영등포동4가 일대 성매매를 근절하는 ‘성매매 집결지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구민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왔다.

지난 3년간 신문고에는 생활환경·교통안전 분야에 대한 청원이 481건(53.9%)으로 가장 많았으며, 총 1만 5571명으로부터 공감을 받았다.

다음으로 도시 153건(17.1%), 복지보건·다문화 117건(13.1%), 교육문화 62건(6.9%), 자치행정 52건(5.8%), 지역경제·일자리 28건(3.1%)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청원 내용은 주로 보행환경 개선, 미세먼지, 주차, 소음 등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이 대부분이었으며,‘도서관 건립 등 교육환경 변화’,‘지역 발전을 위한 교통체계 개선’,‘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공공재개발’등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정책제안도 다양하게 접수됐다.

천 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받아 성립된 공감청원에 대해서는 구청장이 직접 영상으로 답변하고 답변서 원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타지자체와 차별화했다.

현재까지 ▲신길특성화도서관 조기 착공 ▲미세먼지 측정소 이전 ▲신길뉴타운 내 기부채납지 활용방안 ▲신길동 공공재개발 후보지 신축빌라 건축허가 규제 등 총 14건에 대한 구청장 답변을 게시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답변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난 3년간 영등포1번가, 영등포신문고 등 구민참여 창구를 통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영등포의 성장과 변화를 구민과 함께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감정책들을 실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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