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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송파구-안동시-완주군, 공공급식 교차산지 식재료 공급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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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송파구-안동시-완주군, 공공급식 교차산지 식재료 공급 협약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8.30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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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급식시설 친환경식재료 공급
 강동구는 송파구·안동시·완주군과 공공급식 지원사업 교차산지 업무협약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교차산지 식재료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은 강동구청 본관 전경.
 강동구는 송파구·안동시·완주군과 공공급식 지원사업 교차산지 업무협약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교차산지 식재료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은 강동구청 본관 전경.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서울시 최초로 송파구·안동시·완주군과 공공급식 지원사업 교차산지 업무협약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교차산지 식재료 공급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공공급식 지원사업이란 기존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도시와 농촌의 1:1 매칭 직거래 방식으로 개선해 식재료의 유통비와 유통시간을 절감하고 여러 단계의 안전성 검사를 거친 당일 생산 친환경 및 지자체인증 식재료를 공공급식 시설에 안전하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식재료 교차공급 물량이 확보되고 보완이 가능한 품목을 지닌 인근 송파구와 교차산지를 추진한다. 이에 앞서 2017년 3월부터 완주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지역 내 298개 시설 중 201개 시설 약 9000명에 달하는 어린이 등에게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교차산지 추진의 가장 주된 목적은 1:1 매칭 산지의 친환경 식재료 위주로 공급하는 공공급식 시스템의 구조상 공급 품목의 다양성 부족을 보완하고 매칭 산지에서 생산되지 않는 친환경 식재료의 품목을 확대해 공공급식 이용시설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 지자체는 교차산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절차로 각 공공급식센터 간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를 위해 4개 지자체는 이달 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교차산지 식재료의 품질 향상 ▲생산지 기획 생산 농가 발굴을 통한 공급품목 다양화 ▲안정적인 배송체계 확립 ▲도농상생 확대 ▲지자체 간의 협력 및 교류 확대 등이다.

각 지자체 공공급식센터에서는 내달 2일 교차산지 공급품목 등을 명시하는 공급계약식을 갖고고 본격적으로 강동구 및 송파구 급식시설에 교차산지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지자체 간의 협력을 통한 공공급식 지원사업의 확장이 도시와 농촌의 균형적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미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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