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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이르면 연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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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이르면 연말 착공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8.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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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동 약 87만㎡에 미디어·콘텐츠 등 기업 입지기반 조성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위치도. [경기도 제공]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위치도. [경기도 제공]

경기 북부지역의 신 성장 거점 역할을 할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이르면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와 공동 시행 중인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구역 지정(변경)과 개발계획(변경), 실시계획을 이날 인가·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일산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균형 발전과 일자리 창출, 자족도시 강화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대화동 일원 약 87만㎡(26만평)에 사업비 약 8500억원을 들여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기반을 조성한다.

사업 경제효과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 결과 생산 유발액 4642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518억원, 취업유발 인원 2753명 등으로 예측됐다.

앞서 도 등 공동사업시행자는 조사설계 용역 착수(2018년 9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2019년 12월), 중앙투자심사 통과(2020년 6월), 토지 보상계획 공고(2020년 12월),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올해 6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편입토지 등의 협의 보상 진행(8월 말 기준 65%) 및 실시계획 인가에 따라 오는 12월 착공 예정이다.

공동사업시행자는 일산 테크노밸리 전체면적의 약 37%(32만㎡)를 지식기반, 연구, 첨단제조 등 산업시설 용지로, 52%(45만㎡)를 도로,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 용지로 계획했다.

도는 주변에 형성될 방송영상 밸리, 장항공공주택지구, CJ 라이브시티, 킨텍스와 함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미래자족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업구역 내 제2자유로는 지하화하고 상부는 문화공원으로, 장항수로는 수변 공원화해 지역 명소로 개발할 방침이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일산 테크노밸리가 고양시를 넘어 경기 북부 발전을 높일 수 있는 지역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업 정상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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