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2일 금곡면 정자, 홍정마을을 시작으로 11월말까지 2개조 4명으로 편성된 농업기계 수리요원이 19개 읍․면․농촌동 240개 농가 마을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사용 교육에 돌입한다.
이번 농업기계 순회수리 및 교육은 농업기계 수리센터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는 오지마을 농업인이 직접 수리센터를 찾아가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비를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게 되며 또한 농업인들이 농업기계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자가정비 및 수리 기술능력을 습득하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시는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에서 시 자체 농업기계 수리요원이 점검을 실시해 부품교환이 필요한 농업기계는 수리지원을 하게 되며 고장난 농업기계 부품 교체 시 5만원 이하는 전액 시비로 무상으로 수리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240개 마을에서 경운기 907대, 관리기 222대, 방제기 247개, 원동기 174대 등 2,788대의 농업기계 수리를 실시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농업인이 농기계로 도로 주행 시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도록 경운기, 트랙터 등 도로 주행 농업기계에 2300만 원의 예산으로 217대의 등화장치 부착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에도 1200만원의 예산으로 120대분의 농업기계에 등화장치 부착사업을 실시하여 농업인이 야간에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