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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도시철도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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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도시철도 사업 본격화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9.01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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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동탄 트램' 사업 기본계획 승인...오는 2027년 개통 목표
망포역~동탄역~오산역·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2개 구간
동탄 트램 노선도. [경기도 제공]
동탄 트램 노선도. [경기도 제공]

2027년 개통 목표인 '동탄 도시철도'(이하 동탄 트램) 사업이 본격화 된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동탄 도시철도 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는 총 9773억원을 투입해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에 경기지역 최초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총연장 34.2㎞, 정거장 36개, 차량기지 1개가 건설되며 동탄2신도시 대부분 지역에서 보행으로 트램 이용이 가능하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분당선(망포역), 1호선(오산역, 병점역), GTX-A노선·SRT(동탄역) 등 주요 철도의 환승역과 연계돼 동탄 신도시 주민은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평균 35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수원 망포역∼화성 반월동 구간(1.8㎞)의 노선 연장도 시민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반영됐다.

동탄 트램에는 무가선 방식으로 도입된다. 1편성 5모듈로 246명 탑승이 가능하고 모두 39편성 8분 간격(첨두시)으로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돼 하루 13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3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계삼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트램 사업의 성패는 주민이 얼마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보고, 화성시, 오산시, 수원시와 협력해 SRT, GTX, 분당선, 1호선 등과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기본계획을 완성했다"며 "설계와 건설은 화성시가 오산시·수원시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으로, 세계적 명품 트램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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