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구청장 “건강한 노년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 추진”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전통적 한의약 프로그램으로 어르신의 치매 예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중앙치매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마포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치매추정인구는 2019년 5038명이고, 치매추정 유병률은 2017년 9.95%에서 2019년 10.3%로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어르신의 인지저하 및 우울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어르신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인지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어르신 총 50명으로 이달 말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단, 현재 치매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어르신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집 근처 가까운 지정한의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정한의원의 치매 선별검사로 고위험 판정받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진행 후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선정된다. 검사비용은 무료다.
한편 구는 지난 11월부터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해 코로나19로 방문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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