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학교급식센터 통해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공급 개시
전남 해남군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센터는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4일 군은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관내 전 학교와 보육시설 등 78개소에 친환경 식재료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산면 상등리 소재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는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공급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군은 "9월 한 달간 발주물량 중 해남산 공급량이 평균 56%에서 72%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남읍 구교리 소재 로컬푸드직매장도 신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개장한다.
군은 로컬푸드직매장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이달 시범운영 후 내달 초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현재 직매장 출하 희망 농가는 300여 명으로 군은 향후 500여 농가까지 확대하고 품목도 500여 상품까지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부지면적 2078㎡, 연면적 991㎡의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신선농산물, 가공품 등 지역산 농산물과 정육코너 등이 들어서고 2층은 센터 사무실과 소비자와 생산자의 소통공간, 식생활교육장 등으로 구성됐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가동으로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 안정적 소득체계를 보장하는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속도가 빨라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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