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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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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가시화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9.0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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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건의 철도망 계획 등 11개 반영
779km 광역교통망 구축에 15조 투입
허태정 "2030년 도시간 연결 허브로"
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정부에 건의한 국가 도로·철도망 계획 등 11개 사업이 반영되면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이 가시화 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6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광역교통망이 대전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메가시티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며 2030년이 되면 도시간 연결 허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은 31개 사업(총연장 779㎞)에 14조945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연간 2조1399억원에 이르며 1시간대 생활권도 가시화할 것으로 시는 전망이다.

우선 광역·순환도로망 14개 사업(64.4㎞·1조8136억원)이 국가계획에 반영됐다.

호남고속도로 서대전나들목부터 충남 계룡시 두계3거리까지 도로 확장(590억원)과 북대전나들목∼부강역(세종) 도로 개설(3998억원) 등 7개 사업은 현재 국가계획에 반영되어 공사 또는 설계 중이다.

또 현도교∼신구교(850억원), 와동∼신탄진동(1531억원), 대덕특구∼세종 금남면(1766억원), 사정교∼한밭대교(1914억원) 등 7개 사업은 올해 신규로 국가계획에 반영됐다.

이와 함께 세종∼반석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는 2024년 유성복합터미널까지 연장된다.

4차로 이상 주요 간선도로(206㎞)에는 돌발 상황을 실시간 공유해 사고를 예방하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이 2024년부터 구축된다.

충청권 철도망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된다.

1조548억원이 투입되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세종연결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공항까지 연결되고,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사업은 대전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4년 개통 목표로 실시설계 중이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신탄진∼조치원)와 호남선 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업 등이 완료되면 물류·산업단지 클러스터 중심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 시장은 “공공교통수단 분담율이 높아져 교통혼잡비용과 교통사고비용이 줄어 4인 가족 기준 매년 216만원이 절약될 것으로 분석된다”며 “C-ITS까지 도입되면 교통사고율이 연간 19% 감소해 대전지역 한 해 출생아의 25%인 2190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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