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조사, 서울 4500만원…부동산114 조사, 4천만원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 3.3㎡당 평균 시세가 처음으로 2천만원을 넘어섰다.
7일 KB국민은행 조사에서 4569만원, 부동산114조사에서는 4002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KB조사에서 지난달 서초구는 3.3㎡당 7천73만원으로 강남구(7897만원)에 이어 7천만원을 넘겼다.
성동구도 5036만원을 기록해 송파구(5817만원), 용산구(5487만원)에 이어 5천만원을 넘겼다.
또 은평구(3085만원)와 강북구(3002만원)도 3천만원을 돌파했다.
현재 서울 25개 구 가운데 3.3㎡당 아파트값이 3천만원을 밑도는 지역은 중랑구(2977만원)와 금천구(2764만원) 뿐이다.
전국적으로 아파트의 3.3㎡당 매매가와 분양가의 차이는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올해 1∼8월에 공급된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290만원으로, 평균 매매가(2050만원)와의 차이가 760만원에 이르렀다.
이는 연도별로 매매가와 분양가의 차이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427만원)보다도 더 벌어진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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