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문학관 2024년 상반기 개관 목표
기자촌 부지에 예술마을 조성…문학관 연계 상승효과 기대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최근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은평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이 수정 가결됨에 따라 ‘은평문화관광벨트’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민선7기 김미경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불광천에 방송문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은평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민 28만명의 염원이 담긴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사업은 지난 2018년 11월 정부에서 최종 확정돼 은평뉴타운 기자촌 부지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부지 아래쪽에는 202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예술마을’ 도 들어선다.
‘국립한국문학관’과 ‘예술마을’이 조성되는 진관동 일대는 천년고찰 진관사를 포함해 한국고전번역원, 사비나미술관, 은평한옥마을,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셋이서 문학관, 삼천사, 삼각산금암미술관 등 한(韓)문화체험시설이 밀집한 곳이다.
강봉기 문화관광과장은 “향후 신분당선이 연장되면 은평문화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불광천 방송문화거리 조성과 함께 수색증산개발구역, 혁신파크,진관동 한문화체험특구로 이어지는 일대를 ‘은평문화관광벨트’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의 미래 먹거리는 문화가 될 것”이라며 “은평구민의 염원이 담긴 ‘국립한국문학관’ 건립과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예술마을’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그 첫 단추로 ‘은평문화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지역경제가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