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구청장,“용도변경 해주면 주민편의시설과 공간이 늘어나게 된다”강조
인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에 긍정적 물꼬가 트였다.
인천시의회가 2024 인천도시기본계획안 의견청취안을 통과시키며 시에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검토,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10일 제27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안 의견청취안을 가결했다.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안 의견청취안에는 미추홀구 청사 등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에 있어서 해당 기관 요구사항을 검토 및 반영, 추진해 달라는 내용의 의견이 함께 첨부됐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 2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제시됐는데 당시 건교위 유세움 의원은 “미추홀구 청사 등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의 비전과 각 사업의 특수성 및 해당 기관 요구사항을 신중하게 검토 및 반영해 추진해 줄 것을 의견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미추홀구 신청사 부분이 주변 도시재생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청취안을 가결, 시에 전달했다.
미추홀구는 시 도시계획위원회 전까지 신청사 건립에 대한 주민의견은 물론 용도변경에 따른 복합문화시설 조성 부분을 강조, 시에 설명을 이어갈 방침으로 특히 숭의동 일대에 부족한 복합문화공간을 신청사와 함께 대거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정식(사진) 미추홀구청장은 “가장 많은 우려가 나오고 있는 현 청사 부지 용도변경은 용도변경이 되는 만큼 ‘복합문화시설’등 주민편의공간이 확장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절대적으로 주민을 위한 사업이 되게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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