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추석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다문화가족과 취약계층 등 200가구에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선물세트를 수령한 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은 “베트남 추석(쭝투)은 음력 8월 15일로 농사일에 바빴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새 옷을 선물하고, 음식을 차려주는 주는 등 한국의 어린이날 성격이 더 강하다”며 “이렇게 선물을 받으니 고향이 더 그립다”고 전했다.
신숙자 센터장은 “명절을 맞아 고향 생각이 한층 더해질 대상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욱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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