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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남해웅 명창의 춘향가 공연 30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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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남해웅 명창의 춘향가 공연 30일 선봬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9.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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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수상자 초청’ 판소리 다섯마당 공연
2021 전통시리즈 ‘대통령상 수상자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 포스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2021 전통시리즈 ‘대통령상 수상자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 포스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전통시리즈 ‘대통령상 수상자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 네 번째 무대로 남해웅 명창의 춘향가 공연을 선보인다.

25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오는 30일 작은마당에서 개최되며 오는 11월 25일 김미숙의 심청가로 다섯마당이 모두 마무리된다.

이번 공연에서 남해웅 명창이 부를 춘향가는 김세종제 ‘춘향가’로 동편제 김세종 명창이 정리한 것으로 후에 김찬업-정응민-성우향으로 내려온 것이다. 동서편의 조화로움이 담겨있고 내용상으로 점잖고 고상하게 다듬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해웅은 김세종제 춘향가 중 박석틔, 어사와 장모, 옥중상봉, 어사출도 등 약 80분간 고제 소리의 좋은 성음으로 춘향가를 선보인다.

고수로는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 이자 제3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고수부 장원 수상자인 고정훈 고수가 함께한다.

또한 최혜진 목원대학교 교수이자 판소리학회 부회장의 사회로 판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춘향가는 현전 판소리 중 가장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가장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춘향가 중 눈대목은 적성가, 천자풀이, 사랑가, 이별가, 신연맞이, 옥중가, 과거장, 어사와 장모, 어사출도 등이 있다. 남해웅 명창은 어릴적 아버지가 곡조를 달아 책 읽는 소리가 좋아 원광호 선생께 판소리 입문을 하여 성우향, 조상현, 송준섭, 김이구, 김수연, 김경숙 선생께 판소리를 사사했으며 성우향 선생으로부터 춘향가를 배워 김세종제 ‘춘향가’를 전승하고 있다. 2012년 제13회 박동진 판소리명창·명고대회에서 명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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