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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우산수리센터 15만개 수리…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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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우산수리센터 15만개 수리…전국 최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9.23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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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700개…취약계층 일자리·자원재활용 일석이조
서초구 우산수리센터에서 고장난 우산을 수리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초구 우산수리센터에서 고장난 우산을 수리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지난 2003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우산수리센터가 지금까지 15만개를 수리해 전국 최다를 기록하며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서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전명재) 자활사업단인 ‘우산수리센터’(서초구립 양재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를 2003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하여 지금까지 15만여개의 우산을 수리하며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 수치를 월 평균으로 환산했을 때 700여 개로, 지난해 여름 장마철에는 코로나19로 운영시간이 줄어들었음에도 한 달에 1000개가 넘을 정도로 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전명재) 자활사업단인 우산수리센터는 근로능력이 있지만 취업이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기술을 습득해 스스로 생계를 책임질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버려지기 쉬운 자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녹색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우산수리센터에서는 6명이 시간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전문가의 수시직무교육을 통해 우산 수리 기술 훈련을 받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우산수리센터에 잠금장치가 고장나거나 우산살이 부러진 우산을 가져오면 누구나 무료로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자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취약계층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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