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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1~9월 농특산물 직거래 매출 245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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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1~9월 농특산물 직거래 매출 245억원 달성
  • 권상용기자
  • 승인 2021.09.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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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간 179억원 대비 37% 증가
전남 강진군의 1~9월 농특산물 직거래 매출이 245억원을 달성했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의 1~9월 농특산물 직거래 매출이 245억원을 달성했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의 농특산물 직거래 매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군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농특산물 직거래 매출이 24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179억 원보다 37%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7년 직거래 매출 79억 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18년 115억 원, 2019년 123억 원, 지난해 247억 원을 기록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군은 농특산물 주요 소비처와 원거리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택배를 이용한 소비자 직거래 판매와 구입 고객에 대한 체계적인 DB(데이터베이스) 관리로 평생 고객화에 집중해왔다.

지역과 구입 품목별로 고객을 분류해 현재 17만 명이 넘는 고정고객 DB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명절과 농산물 출하 시기에 맞춰 감사 서한문과 쌀·귀리, 묵은지 등 35개 품목 정보가 담긴 농수특산물 홍보물을 제작·발송해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역신문, TV, 지하철, 버스 등 다양한 매체와 페이스북 등 SNS, 파워유튜버, 식품 서포터즈를 활용한 적극적인 언택트 홍보 마케팅도 눈에 띈다. 실제로 유튜브 홍보 마케팅을 통해 한식 명인이 운영하는 ‘다강한정식’ 식당에서는 배추김치를 추석 전 500건을 주문 받아 약 2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청림농원은 추석기간 매출 25억 원, 샤인머스캣 생산농가에서는 3억 원, 강진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 3개소에서 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판매액이 전체 판매량의 80%을 차지하며 강진 농축산물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비대면 유통기반을 탄탄하게 조성하고 체계적인 고객 DB 구축을 통해 유통 안전망 제공과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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