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순환에 자신 감성을 투영…산수화 33점 선보여
목원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전공 박사과정 박혜지 작가의 세 번째 한국화 개인전이 오는 4일까지 목원대미술관에서 진행된다.
2일 목원대에 따르면 기억 잔상 이란 주제로 열리는 개인전에서 박혜지 작가는 자연의 순환에 자신의 감성을 투영한 산수화 33점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자연 중심의 산수화를 그리지만 전체가 아닌 부분을 확대하거나 축소한 나뭇잎을 중심으로 표현했다.
전통 수묵 재료인 지필묵을 기반으로 다양한 혼합재료를 사용해 산수 속 생성과 소멸이 보여주는 순환과정을 연출했다.
박 작가는 “대자연 속에 존재하는 가장 연약하고 작은 생명체인 나뭇잎을 중점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환의 의미에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2017년 첫 개인전인 ‘山水(산수)-거닐며 담다’를 시작으로 3회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고 20여회 초대·단체전 등에 참여했으며 대전시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대상 등 14회의 수상 경력도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