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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온라인 우리동네축제 '온(溫)세상 우리동네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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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온라인 우리동네축제 '온(溫)세상 우리동네 캠페인' 전개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9.30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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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호 구청장 “온라인 공간에 모여 따뜻한 정 나누는 기회 되길”
온세상 3차 캠페인 안내 포스터. [중구 제공]
온세상 3차 캠페인 안내 포스터. [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고추장과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어 기부하는 '온(溫)세상 우리동네 캠페인'으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주민들을 위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30일 구에 따르면 온(溫)세상 캠페인은 작년 가을부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 방식의 우리동네축제의 일환으로 기획,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로 지쳐있는 주민들이 비록 온라인 공간이지만 한 자리에 모여 가족 간,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차 콩나물 길러서 나눔하기와 2차 비누 만들어서 나눔하기에 이어 이번 3차 프로그램은 고추장과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누는 캠페인이다.

온(溫)세상 캠페인 1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나눔과 기부활동에 참여했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추장을 이용한 요리교실' 과 '다같이 온(on)택트 챌린지' 등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둔 주구민으로 유·초등학생을 둔 가정이나 어르신을 우선 선발한다. 체험 확정 통보 문자를 받으면, 네이버 밴드 '서울시 중구 우리동네 캠페인'에 가입 후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체험키트를 수령해 고추장 만들기를 시작하면 된다.

밴드는 다양한 에피소드, 체험일기, 인증샷, 참여후기 등을 올려 공유하며, 따뜻한 말로 서로를 격려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비대면 만남의 장소가 된다.

만든 고추장과 마스크스트랩은 응원 메시지와 함께 동주민센터로 기부하면 된다. 이렇게 모아진 고추장은 저소득가구,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관내 종합사회복지관에, 마스크스트랩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내 자영업자, 소상공인 사장님들에게 전달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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