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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폐막…새로운 공연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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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폐막…새로운 공연 방향 제시
  • 천안/ 정은모기자
  • 승인 2021.10.04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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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자동차 공연장 도입 눈길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한 대한민국대표춤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이 전날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성대한 막을 내렸다. [천안문화재단 제공]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한 대한민국대표춤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이 전날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성대한 막을 내렸다. [천안문화재단 제공]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한 대한민국대표춤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이 전날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성대한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축제는 전국 최초 자동차 공연장 방식 도입 등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공연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웠던 문화예술인들을 격려하고 확진자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특히 명실상부한 천안흥타령춤축제의 역사성을 이어감과 동시에 코로나로 지쳤던 시민들의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하고 목말랐던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춤을 추면 흥이 나고, 흥이 나면 살 맛 난다’는 춤축제 비전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사전 온라인 예매를 통해 매회 150대 개인 차량으로 관람객들을 입장시켰다. 

천안흥타령춤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송출해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도 실시간 온라인으로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 기간 자동차 공연장에는 2300여 대의 예약된 차량이 입장해 공연을 즐겼다. 이에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 영상과 국내·외 경연대회 참가팀 영상 조회수는 400만여 회가 넘어 흥타령춤축제의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다양한 춤의 경연이 펼쳐진 춤경연대회는 전국춤경연대회 146팀, 국제춤대회 56개국 299팀,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641명이 참여했다. 국제춤대회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예선 통과자에 한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장에서 온라인 결선심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민들의 축제 참여 확대와 특별한 경험 제공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미스터리 무도회 복면춤왕에서는 경연 참가자들이 복면을 쓰고 나이, 신분, 얼굴을 숨겨 오직 춤으로만 실력을 뽐냈다. 호두과장으로 분장한 박상돈 천안시장의 깜짝 출연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는 등 행사는 시종일관 웃음꽃을 피웠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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