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주최, (사)한국국악협회 구례군지부가 주관하는 ‘제25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가 최근 2일간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및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성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경연 방식으로 진행했다.
201명의 실력있는 소리꾼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쳐 영예의 판소리 부문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은 정정미(43·대구)씨가 상장과 상금 2000만원을 수상, 고수 부문 명고부에서는 이주현(26·고령)씨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김순호 군수는 “동편제 판소리의 본향으로 명맥을 이어 온 군에서 코로나19로 대회 개최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대회를 취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최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는 동편소리축제와 더불어 판소리의 대중성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예술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구례/ 양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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