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 개청 18주년
경제특구 발전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5일 개청 18주년을 맞는다.
지난 2003년 8월 '대한민국 1호'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국내 9개 경제자유구역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경제특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개청 이후 지난달 말까지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치된 외국인 직접투자(FDI) 누적금액은 134억8600만 달러, 한화로 약 16조 원에 이른다.
이는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 9곳의 누적총액 186억6400만 달러, 한화로 약 22조1000억 원의 72.2%를 차지, 투자 유치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003년 2만5000명이었던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40만 명을 넘어섰고 외국인 투자기업도 171개로 증가했으며, 14개 국제기구가 입주한 송도국제도시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 거점으로 부상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프런티어 정신을 통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대한민국의 경제 도약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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