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키맨인 남욱 변호사가 18일 오전 5시께 입국과 동시에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5시 14분께 뇌물공여약속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으로 신병을 확보했다.
이날 남 변호사는 "죄송하다"는 한 마디만 남긴 채 검찰 차량에 실려 오전 6시 58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검찰은 남 변호사에 대해 제기된 의혹 전반을 강도 높게 조사한 뒤 체포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관련된 혐의 부분을 집중 추궁할 걸로 보인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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