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가 2019년에 이어 2년여 만에 다시 대구를 찾는다.
23일 빈체로에 따르면 루돌프 부흐빈더는 오는 24일 오후 5시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앨범 '디아벨리 프로젝트' 수록곡들을 연주한다.
지난해 3월 막스 리히터, 로디온 셰드린 등 동시대 주목받는 작곡가들의 손을 거쳐 2020년 버전으로 재탄생한 베토벤 디아벨리 변주곡 등을 두 장의 CD에 나눠 담았다.
부흐빈더는 베토벤 소나타 32곡 전곡을 여러 차례 녹음하고 베토벤 소나타로 50회 이상 연주회를 한 최고의 베토벤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한편 이철우 대구 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레퍼토리로 작곡가 베토벤과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의 역사를 증명해 내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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