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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회의원 "영종국제도시까지 환승요금제 적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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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회의원 "영종국제도시까지 환승요금제 적용 확정"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10.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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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 국토부, 인천시, 공항철도(주) 등 환승요금 적용 확대 위한 협약식
시스템 구축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철도는 물론, 버스까지 환승요금 적용 예정
배준영 의원 [의원실 제공]
배준영 의원 [의원실 제공]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인천 중·강화·옹진)은 최근 11월 중 영종국제도시까지 환승요금제 적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이를 적용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영종역과 운서역까지 환승요금제를 적용하라”며 “11월 중 관계기관 간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영종국제도시까지 적용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회에서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따로 만나 “11월 중 영종에서 협약식 체결하고 신속히 시스템 개선, 내년 상반기 중 환승요금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기재부, 인천시 등과 협약 체결 준비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 국장은 “기재부 등과 긴밀히 협조하며, 11월 중 협약을 체결하도록 차질 없이 준비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배 의원은 수도권 681개 역 중 환승요금제가 적용되지 않는 유일한 역인 영종역과 운서역에 환승요금제 적용을 위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국토교통부 장관은 물론, 기획재정부 차관과 예산실장, 국토교통부 차관 등을 공식적으로 만나 운영비 일부 부담을 설득해왔다.

특히 정부가 운영비 절반을 부담하기 전에는 협약할 수 없다던 인천시를 설득하기 위해 지난 5월과 7월 박남춘 시장을 별로도 만나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번 합의는 배준영 의원의 중재안 대로 정부는 시스템 구축비용(약 10억원)과 버스환승비용 50%를 부담하고, 인천시는 요금인하비용(약 30억원/연간)과 버스환승비용 50%를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아울러 영종국제도시 인구 증가에 따른 인천시 부담 증가를 우려 ‘운영비 증가 시 기재부와 국토부, 인천시 간 부담비용 재협상’을 할 수 있는 내용까지 포함시키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배준영 의원은 “당초 시가 추정했던 부담비용 85억 원을 절반 이하로 대폭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 부담을 거부해 기관 간 협의가 길어졌다”며 “양 기관에 중재한 대로 합의해 내년 상반기 중 영종국제도시에 철도는 물론, 버스까지 환승요금제가 적용된다는 희소식을 주민들께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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