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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연금개혁 대국민호소문 "더 늦추면 미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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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연금개혁 대국민호소문 "더 늦추면 미래없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15.04.24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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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공무원 연금개혁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여야 대표·원내대표 4자회담’을 거듭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원내대표 4자회담’을 전날에 이어 다시한번 제안했다. 그는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이다.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기 때문”이라며 “국민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왔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됐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했던 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면서 “이 발언이 용기있는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며 “지금 이 순간도 문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을 해 낸다면 국민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에 나선 문 대표를 높이 평가할 것”이라며 “약속한 내달 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 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여야가 약속한 대로 4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내달 6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비리게이트 은폐 및 국면전환용이라고 밖에는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십번 말했고 50회에 가까운 회의를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왜 공무원연금 개혁 결의 데모를 하는지, 상식을 가진 야당으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느닷없이 2+2 회담을 제의하고 느닷없이 공무원연금 개혁 결의대회를 한다니, 남의 당 의총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지만 너무나 이상한 의총”이라며 “자정 결의대회라도 하라고 요청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된 국회 상임위 소집 및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따른 경제현안질문 개최 요구를 거부한데 대해서도 “친박 게이트 의혹을 덮고 선거에 매달리기 위한 정쟁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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