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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의회, 인사권 독립 실천 방안 용역 최종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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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의회, 인사권 독립 실천 방안 용역 최종보고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10.24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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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법 전부개정 핵심 쟁점 등 다양한 방안 논의
대전 대덕구의회는 구청 청년벙커에서 자치분권 정책개발연구회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대덕구의회 제공]
대전 대덕구의회는 구청 청년벙커에서 자치분권 정책개발연구회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대덕구의회 제공]

대전 대덕구의회는 최근 구청 청년벙커에서 자치분권 정책개발연구회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자치분권 정책개발연구회 회장 김홍태 대덕구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회원인 김태성 의장과 오동환·서미경·김수연 의원, 연구용역을 맡은 한남대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관련 핵심 내용과 쟁점을 살펴보는 한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연구용역을 맡은 한남대 산학협력단은 대덕구의회가 사무기구의 중간관리층이 없어 업무 추진이 비효율적이고 집행부와 의회의 불균형 직급 체계로 인해 의회 근무 기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 기초의회 인력 수준에선 인사행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효율·효과성 측면에서 어렵다고 보고 인사권 독립을 위한 단계별 접근을 제언했다.

그러면서 과도기, 중장기적으로 의회사무기구를 의회사무과에서 의회사무국으로 확대하고 의회운영전문위원, 행정복지전문위원, 경제도시전문위원 등 3개 전문위원을 두며 기존 의정팀과 의사팀에 이어 홍보팀 신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인사행정 방향에 대해선 향후 의회 직렬이 신설돼 신규로 공무원이 충원되기 전까지는 인사행정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지방의장이 인사권을 행사, 운영은 과도기적으로 인사교류 등 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검토했다. 대덕구의회 의장 산하에 인사위원회를 두되 대전지역 기초의회들이 연합해 인사행정을수행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남대 산업협력단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대덕구의회에 맞춘 조례·규칙 표준안 등을 제시한 뒤 자치분권 정책개발연구회 등과 실천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김홍태 회장은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대덕구의회 현실에 맞는 인사권 독립 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조례와 규칙 등 표준안을 잘 정비해 향후 의회 운영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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