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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경의선 선형의 숲 3단계 조성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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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경의선 선형의 숲 3단계 조성사업 본격화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0.26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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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구청장 “서울 서북권 대표하는 친환경 문화공간 자리매김 최선”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왼쪽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오른쪽 유동균 구청장). [마포구 제공]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왼쪽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오른쪽 유동균 구청장).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사)생명의숲, 대한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좌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구간 경의선 철도부지를 활용한‘경의선 선형의 숲(3단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시민단체, 민간기업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경의선 철도변을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뜻깊은 의미가 담겨있다. 경의선 선형의 숲이 서울의 서북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18일 마포구청에서 (사)생명의숲(이사장 허상만), 대한항공(대표이사 사장 우기홍)과 차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의선 선형의 숲 조성사업의 실행 및 유지관리에 관한 사항, 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사업의 홍보 및 주거환경 개선 효과 등 성과 평가 분석,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으로 세 기관은 경의선 선형의 숲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는 ‘경의선 선형의 숲(3단계) 조성’ 기획 실행 전반을 총괄하고 민간 참여 부분에 대한 부지 제공과 각종 인허가 절차 등 행정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사)생명의 숲에서는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행정과 주민, 기업 등 지역사회의 연결 및 소통에 주력한다. 마지막으로 대한항공은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거나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이 마일리지로 구매하는 보너스 항공권이나 로고상품(굿즈)의 일정 비율을 기금으로 조성, 경의선 선형의 숲에 ‘스카이패스(SKYPASS) 숲’을 회원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5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하는 ‘경의선 선형의 숲(3단계) 조성사업’은 마포구 중동 일대 2만 4860㎡(길이 495m, 폭 15~40m)에 총 사업비 65억 원을 투입, 단절된 철도 부지를 공원화 하는 사업으로 2023년 완성이 목표다.

해당 철도 부지는 그 동안 성산자동차학원, 한국택시협동조합의 점유로 공원화 사업이 중단됐던 곳으로 반경 1km 이내 도보권에 13만 5000 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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