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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울시 최초 동물복지 5개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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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울시 최초 동물복지 5개년 계획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0.27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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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구청장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위해 최선”
지난 10월 진행된 마포구 반려동물 문화교실 ‘산책교육 실습’ 모습. [마포구 제공]
지난 10월 진행된 마포구 반려동물 문화교실 ‘산책교육 실습’ 모습.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동물복지 5개년(2021~2025) 계획인 ‘마포 동물복지계획 2025’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8월 동물보호팀 신설 후 단편적으로 실시해 온 동물보호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켜 분야별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마포’라는 정책 비전을 내세우며, 동물과의 공존을 강조하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번 마포 동물복지계획 2025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마포 구현을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이라 생각한다. 천만 반려인 시대를 맞아 동물복지를 향상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포 동물복지계획 2025’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유기동물 및 길고양이 관리, 구민참여 및 동물보호 복지 3개 중점분야로 구성됐다.

구는 실현 가능성을 우선 순위에 두고 총 15개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11월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구민 호응도가 높은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마포 반려견 문화행사,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 지원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해 건강한 반려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유기동물 보호 및 예방 체계도 촘촘히 구축해나간다. 유기동물의 신속한 구조 및 치료를 전담하는 위탁업체를 지속 운영하고, 길고양이 중성화 및 급식소도 지원한다. 유기동물을 입양한 구민에게 1마리 당 20만 원 한도 의료비와 입양축하 물품 등을 지원해 유기동물 입양률 제고에도 힘쓴다.

동물복지 네트워크,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및 자원봉사단 등의 운영으로 동물보호 및 정책에 구민 참여를 확대해 올바른 동물보호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동물복지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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