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1996억원 투입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 등
5대분야 59개 중점사업 추진
경기 성남시는 성남형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이 당당한 청년 희망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1996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정책분야 59개 중점 사업을 펼친다.
우선 청년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일할 권리를 보장한다. 지역 청년을 신규 채용한 지역 기업에 인건비 80~90%를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으로 총 531명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청년 니트없는 일경험사업’ ‘청년 뉴딜 일자리사업’ 등 성남형 청년일자리를 적극 발굴 추진한다.
또 지역 거점형 창업 플랫폼 창업지원시설 구축, 성남창업경연대회, 청년 드림슈트 면접정장 무료대여, 청년알바 임금체불 및 부당노동신고지원센터 운영으로 청년층 고용 창출과 노동권익 보호에 힘쓴다.
청년가구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 2월 무주택 1인 청년이 주변시세보다 저렴히 거주할 수 있는 ‘쉐어하우스를 성남동에 마련했으며 지난 7월부터는 청년 1인가구 50명에게 대출한도 5000만원까지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를 연 3% 이내로 지원한다.
특히 청년창업인과 지역전략산업 종사자가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내달 성남하이테크밸리 일대 지역전략산업지원 194가구를 비롯해 오는 2024년엔 판교제2테크노밸리 195가구 입주자 모집, 단대동 행복주택 60가구를 비롯해 2024년까지 삼평동에 2030세대 공유형 주택 100가구 등을 공급한다.
한편 지난달 출범한 성남시 첫 청년 참여기구인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주축으로 내년 청년들의 대표 소통창구 기능을 수행할 청년정책협의체가 출범할 예정이다.
이종빈 청년정책과장은 “시는 청년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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