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3명 늘어 총 2830명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일 21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04명 늘어 누적 36만263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2124명과 비교하면 20명 적지만 지난 28일 2111명 이후 사흘째 21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직장, 학교, 병원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방역수칙이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089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신규 확진자수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713명, 서울 704명, 인천 122명 등 수도권이 1539명(73.7%)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173명, 대구 89명, 충남 56명, 충북 46명, 부산 45명, 경북 40명, 전북 26명, 강원 25명, 광주 15명, 전남 12명, 제주 9명, 대전 7명, 세종 4명, 울산 3명 등 550명(26.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 30명의 절반 수준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719명, 서울 706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총 1548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83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9명으로 전날 331명보다 8명 늘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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