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성·대표성 높은 숲길…명품 숲길로 관리
산림청은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1일 두 개 숲길을 국가숲길로 추가 지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충남도 내포문화숲길과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을 각 국가숲길로 지정했다.
내포문화숲길은 충남 서산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 일원에 조성한 320km 둘레길로 숲길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주제별 4개 주제로 운영, 다양한 역사·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가야산의 99과 544분류군 식생 자생 및 노랑상사화 등 특이수종이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가 많은 숲길이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평균수령 150년 이상 금강소나무 군락지, 보호수종 및 멸종위기 1급 산양이 서식하고 있어 산림 생태적 가치가 높고 황장봉산 및 보부상의 유적이 존재하는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이 두 곳은 국가숲길로 지정됨에 따라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보존과 이용이 조화되도록 표준화된 품질체계에 따라 운영·관리 지침서를 마련하고 민·관 운영·관리 협의회를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가숲길 안내센터, 숲길등산지도사, 유지‧관리 등 숲길사업과 숲길 콘텐츠 개발·운영 등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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