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의 고석정 꽃밭에 관광객 39만여명이 방문, 직접적인 소비지출 효과만 80억원으로 추산, 내년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폐장했다.

지난 9월4일 재개장 이후 지난달 31일 고석정꽃밭 폐장까지 총 누적 관람객은 39만298명으로 하루 평균 6729명이 방문했다. 지난달 3일 개천절에만 하루 3만3150명이 꽃밭을 찾아 최다 관람일로 기록됐다.

인근 식당과 펜션, 농특산물 판매 등 관광객의 직접소비지출 효과로 1인당 하루 2만원씩 단순 계산으로도 80억원에 육박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철원고석정 꽃밭은 인근 철원한탄강 은하수교와 주상절리길 잔도, 물윗길 등 철원지역의 주요관광지에 대한 간접적인 홍보효과 등 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으며 특히 거리두기와 발열체크, 방문자 기록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한 결과 단 한건의 감염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현종 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야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고석정 꽃밭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효과를 냈다”며 “안보중심지 철원의 관광을 한탄강의 수려한 자연과 더불어 힐링의 중심 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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