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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재선충병 방제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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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재선충병 방제 예방 총력
  • 남양주/ 김갑진기자
  • 승인 2016.02.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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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 관내 잣나무등 산림에서 재선충병이 크게 확산됨에 따라 대책마련에 책수했다.

시는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한 골든타임을 금년 3월말까지로 보고 기존 단목 훈증방식 방제에서 벗어나 소구역 모두베기 파쇄방식의 적극적인 방제를 추진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시는 피해 확대를 막기 위해 재선충병 확산 방향 맨 앞부분에 저지선을 구축해 등 압축방제를 실시하고 피해고사목 뿐만 아니라 주변 감염우려목과 자연고사목 등 매개충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나무들까지 전량 제거에 나섰다.

또한 피해유형에 따라 모두베기 등 벌채 방법을 차별화하고 권역별 책임방제, 산주 직접방제, 관계기관 협업방제 등 실행 가능한 정책을 최대한 반영했다.

이에 국비 3억 추가확보, 북부지방산림청 국유림영림단 및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와의 협업방제를 추진하는 등 방제 계획량이 전년에 비해 10배가 넘는다.

이정수 산림녹지과장은 “내달까지 베어 질 잣나무는 약 7만본이나 전체 765만본의 0.9%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과장은 수십 년 동안 가꾼 나무들을 제거하게 되어 누구보다도 마음이 아프나 환부를 도려내는 심정으로 나무를 베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내 곳곳에서 커다란 나무들을 베고 파쇄하는 과정에 소음 등으로 시민들의 여가활동이나 생활에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며 재선충으로부터 숲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gj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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