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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여성 1인가구 안심 귀갓길 재정비”…안심택배함·CCTV 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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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여성 1인가구 안심 귀갓길 재정비”…안심택배함·CCTV 등 확대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11.03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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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여성주민이 하계어울림센터에 설치한 안심택배함을 이용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 여성주민이 하계어울림센터에 설치한 안심택배함을 이용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일상 속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안심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해 안심택배함, CCTV 설치 지원 사업 등을 확대 설치한다. 

안심택배함은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무인택배 보관함을 통해 물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구는 올해 다세대 다가구 주택가, 여성 대상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우선으로 선별해 5곳 88개의 택배함을 신규 설치했다. 올해 안심택배함 서비스 이용건수는 11만 3000여 건을 넘었다.

1인 가구 도어지킴이 CCTV는 배회감지 센서 기능이 적용됐다. 집 앞을 배회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실시간으로 감지해 알림을 전송해주며, 음성 송수신 기능도 갖추고 있어 방문자와 양방향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또한 위험 발생 시에는 긴급 비상벨을 누르면 보안 업체가 24시간 출동한다. 최근 잇따른 스토킹 범죄로 1인 여성 가구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인 방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1인 가구 100명이다. 

아울러 구는 안심 귀갓길 재정비 사업을 추진, 노후한 LED 안내표지판 26개를 교체하고 4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최근 여성 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크게 증가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다”면서 “혼자 사는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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