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주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 해소 및 역사문화 관광화를 위한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내년 12월까지 30억원을 투입해 ‘정선문화원’을 증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군은 군민들의 문화향유 전당으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정선문화원’을 지상 3층 규모의 별관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증축한다.

특히 그동안 문화원 공간이 비좁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군민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서로 소통하며 문화를 즐기려는 군민들의 증축에 대한 열망이 꾸준히 대두돼 왔다.

증축하는 정선문화원은 봉양리 318-3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는 3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지상 3층 규모로 동아리방, 문화강좌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경로당 등 부대시설이 대폭 확충돼 문화원 이용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증축 공사는 지난 2002년 준공된 정선문화원이 노후화하고 공간이 비좁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제기돼 추진하게 됐다. 

한편 군은 문화원 증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현재 증측 사업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안석균 군 문화관광과장은 “증축되는 문화원이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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