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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여수 거문도 여객선 접안부두 신설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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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여수 거문도 여객선 접안부두 신설 시급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1.11.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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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잦은 결항으로 불편 반복돼
타당성 용역 예산 편성 주문
주철현 의원 [의원실 제공]
주철현 의원 [의원실 제공]

전남 여수 거문도 대중교통인 여객선 잦은 결항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반복되고 있어 대형여객선 운항이 가능한 접안부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농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 은 전날 열린 2022년 국회 농해수위 예산안 질의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상대로 거문도항 대형 여객부두 건설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타당성 용역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여수에서 거문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지난해 1902회 중 970회가 결항돼 49%의 결항률을 보였고 올해 4월 기준으로도 46%의 높은 결항률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와 높은 여객선 결항률에도 거문도를 찾는 관광객은 지난 2018년 19만 명, 지난해는 25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주 의원은 “섬 지역의 여객선은 그냥 배가 아니라 사실상 유일한 대중교통”이라며 “주민들 생계와 관광객 편익 그리고 어민들의 생업을 영위하는 등 모든 생활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거문도는 남해안의 대표적 섬 해양관광지이고 풍부한 수산물의 집산지로 위상과 역할을 하고 있지만 화물수송을 겸한 대형 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연결다리조차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

더욱이 제주로 운항하는 대형 쾌속여객선의 경우 대부분 거문도 인근을 지나며 해양관광 및 수산물 유통 물류의 중간 기항지로 활용을 모색하고 있지만 2000톤급 이상 대형 여객선의 접안시설이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거문도항의 역사적 배경과 풍부한 수산자원을 감안할 때 엄청난 잠재력까지 갖췄다”며 “거문도 대형 여객선 접안부두 건설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꼭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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