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7일 CU에 따르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진열된 바나나맛 우유를 누르면 빨대가 상품에 꽂히는 특수모션이 적용되는 등 빙그레와 협업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무인 편의점 콘셉트의 세 번째 메타버스 매장 'CU 제페토 지하철역점'을 선보였다.

점포 입구에는 안면 인식 기기가 설치돼 아바타가 다가가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출입구 옆에는 셀프결제가 가능한 키오스크가 마련돼 있다.

실제 편의점처럼 상품이 진열돼 있고 아바타가 매장을 나서면 '짤랑'하는 자동 결제 사운드가 나도록 디테일도 살렸다.

CU 관계자는 "제페토 CU 매장 이용객의 90% 이상이 외국인인 만큼 바나나맛 우유가 외국인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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